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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클리닉] 알러지 비염 (2) - 비슷한 질환, 양방적 치료

2023-03-30

조회수

292

지난 글에서 코의 생리적 특징과 알러지의 일반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알러지 비염과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들, 알러지 비염에 대한 양방적 치료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러지비염과 비슷한 듯 다른 질환들"

알러지 비염은 물 같은 콧물, 코 가려움, 재채기, 코막힘 중 2개 이상의 증상이 하루 1시간 이상 지속될 때로 진단합니다.

 

가려움, 재채기 없이 콧물, 코막힘만 있을 때는 알러지 비염이 아닌 혈관 운동성 비염으로 이름 붙입니다.

 

물 같은 콧물이 아닌 누런 콧물과 함께 코막힘, 후각 저하, 후비루(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가 있으면 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가 아닌 기침, 맑은 콧물이 아닌 끈끈한 콧물이 나온다면 감기가 의심됩니다.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

재채기

기타

알러지 비염

o(물 같은, 맑은)

o

o

o

혈관운동성 비염

o

o

x

x

부비동염

o(누런)

o

x

x

후비루, 후각저하

감기

o(끈끈한)

x

x

기침

"알러지 비염의 양방적 치료"

먼저 양방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히스타민제(먹는 약)과 국소 스테로이드제(스프레이 형)이 대표적이고 그 외에 면역치료가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점막 분비기능을 감소시키므로 콧물, 재채기에 잘 듣고, 코막힘에는 효과가 약합니다. 분비 기능을 감소시켜 과량의 콧물을 억제하나, 오히려 점막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염증을 억제하여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등 거의 모든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 사용 시 비중격(코 안을 좌우로 나누는 칸막이 역할을 하는 연골)에 약물이 축적되어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면역치료는 민감성을 보이는 항원에 점진적으로 노출시켜 민감도를 줄이는 개념의 치료입니다. 피부반응 검사에서 알러지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있어야 시행이 가능합니다. 피하 주사를 매주 1회, 2~3개월동안 용량을 늘려가며 맞습니다. 증량 후 유지용량에 도달하면 매월 1회 주사를 맞습니다. 6개월 정도면 효과가 생기며, 월1회 주사를 최소 3년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알러지 비염과 유사한 질환, 알러지 비염에 대한 양방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알러지 비염의 한방적 치료, 생활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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