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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클리닉] 알러지 비염 (3) - 한방적 치료, 생활 관리

2023-04-06

조회수

319

지난 글에서는 알러지 비염과 유사한 질환, 알러지 비염에 대한 양방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알러지 비염의 한방적 치료, 생활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러지 비염의 한방적 치료

과민한 면역 반응을 줄여주는 한약치료, 물리적으로 직접 부종을 감소시키는 비강 내 사혈요법이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알러지란 해가 없는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과민해진 면역반응이라고 했습니다. 한약 치료는 한열허실의 균형을 잡아주는 개념의 치료이므로 과민한 면역반응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처방됩니다.

알러지 비염은 코 속의 점막에 염증에서 시작합니다. 코 점막의 부종으로 인해 코막힘이 생기고, 점막 분비량이 증가해서 콧물과 재채기가 생깁니다. 코 점막세포는 10~200배까지 부풀 수 있습니다. 비강 내 사혈요법이란 이렇게 비후해진 코 점막에 직접 침 자극을 통해서 출혈을 일으켜 물리적으로 부종을 직접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알러지 비염의 생활관리

실내 환경을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 먼지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실내 청소,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구류도 주1회는 고온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게 속은 오리털, 나무 등의 재료가 오히려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합성수지나 특수재질이 좋습니다. 소파, 커버 등은 진드기 서식환경을 없애주는 차원에서 천보다는 가죽, 비닐로 된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가 잘 생기고, 너무 춥고 건조하면 호흡기에 좋지 않으므로 습도 40~50%, 온도 20~25℃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등푸른 생선에는 히스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알러지가 심한 시기에는 이러한 음식도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음주는 코점막을 충혈시켜 알러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금주하도록 합니다.

식염수 코 세척 방법

외출하고 오면 항상 손을 씻고 세수를 하듯이, 코 점막 안쪽도 늘 공기와 닿는 곳이므로 세수가 필요합니다. 코 세척을 통해서 세균, 곰팡이, 먼지 등 씻어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식염수로 코 세척하는 방법입니다.

1. 0.9% 농도의 생리식염수 사용

2. 물의 온도는 체온과 유사한 36℃로 맞추기

3. 한번에 300~500cc의 양으로 세척

4. 한쪽 코씩 세척하고, 최대한 많이 들이마시는 게 이물질 제거에 좋음.

6. 최소 하루한번 세척. 코 풀고싶을 때마다 해도 무방함.

치료는 언제까지 받아야할까?

알러지의 일종인 천식의 경우, 소아기에 발생한 천식은 30~40%는 자연 소실됩니다. 이는 면역계가 성숙하지 못했던 소아기에는 과민반응을 보이다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알러지 반응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반면 성인이 되어 발생한 알러지 질환은 몸의 면역기관에 기억이 남아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알러지가 발생할 만한 상황올 최소화시킬 수 있는 평소 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생활 관리만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고 심해지는 시기(환절기 등)에는 약물치료, 침치료 등을 통해 몸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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