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오미크론 감염증이 유행의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오미크론 감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호소하고 있는 목통증(인후통) 및 가래, 기침 등이 격리 해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코로나 감염 이전보다 피로감 및 여러 후유증 증상을 호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일부는 소화불량이나 설사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아주 일부는 중증으로 악화되어서 생명이 위험해지기도 합니다.

 

코로나 감염증 후유증 치료에 한약의 효과는?

 

284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 그룹은 양방 치료만 실시하고, 다른 그룹은 양방 치료와 한방 치료를 병행를 하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증상 회복까지 걸린 기간이 한양방 병행치료는 7일, 양방치료만 한 그룹은 10일이 걸렸다는 결과가 국제 학술지 ‘파이토메디신’에 기재되었습니다.

 

일본은 의사들이 한약을 사용하는데, 일본감염증학회에서도 한약치료를 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해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고, 과도한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공표했습니다. 이렇게 오미크론 치료에 한약이 효과가 있습니다. 

 

-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2022.3.8일자 기사

 

 

코로나 오미크론 감염증 치료와 한약

 

 

코로나 오미크론감염증의 치료는 감염 초기의 증상기와 격리해제 이후의 후유증기로 나누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1) 증상기

 

오미크론의 주요증상인 인후통, 기침, 가래, 몸살, 발열, 오한 등을 치료하는 한약을 처방하는데 은교산, 연교패독산, 형개연교산, 승마갈근탕, 쌍패탕 등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처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과 설사가 동반되는 증상이 있으면 오적산, 곽향정기산 같은 처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되는 가루 엑스제 한약이나 짜먹는 연조제 한약을 처방할 수도 있고, 한약재를 직접 달인 탕약을 처방할 수도 있겠습니다.

 

 

2) 후유증기

 

코로나를 앓고 난 이후 격리해제가 되고 호흡기 증상이 없어져도 전신 피로감, 식욕부진, 의욕과 성욕 감퇴, 호흡기의 약화로 잔기침, 조금 움직여도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기혈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는 한약을 처방하는데 쌍화탕, 보중익기탕, 경옥고, 공진단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경옥고는 호흡기 후유증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본원에서는 경옥고에 녹용이 가미된 녹용경옥고환인 '경녹단'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최근 후유증 증상에 대한 면역력 회복을 위해 공진단 처방을 받아가시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